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신임 사장에 도시계획전문가인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사진)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 능력 및 정책수행 능력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의회가 김 후보자에 대해 정책이해능력, 비전제시, 인력관리 등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지난 27일 시에 송부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잠실지구 재건축 기본구상, 수색지구 개발 기본구상, 균
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 등 서울시의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최근엔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인 안암동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했다. 또 저탄소 도시계획시스템 개발, 한국형 스마트시티 연구 등에 대해서도 지속으로 추진해왔다.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