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중국에서 올해만 10개 점포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안방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규모가 커지는 만큼 효율적인 관리와 투자를 위해 내년쯤 중국에 지주회사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신세계 이마트가 중국 시장에서 제2의 원년을 선언했습니다.
이마트가 올해 중국에 새로 여는 점포는 10개.
지난 10년간 10개 점포를 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를 중국 시장 공략의 새로운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입니다.
이마트는 공격적인 출점을 통해 중국 법인 매출을 지난해 보다 60% 오른 4천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 지역의 점포 수를 2012년까지 70개, 2014년까지는 100개로 늘려, 까르푸와 월마트에 대응하는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입니다.
지역도 넓어지고 점포도 많아지면서 중국 내 지주회사 설립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효율적 투자와 관리를 위한 것으로, 이르면 내년에 설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IMF로 주춤했지만,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다만 아직 인력과 조직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인수합병은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이 성공하기 전까지는 다른 지역으로 진출할 계획도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