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앞두고 축산농가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한 지역 축협이 한우대학을 세우고 고급화 전략에 나서 기댈 곳 없던 농민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김형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의 한 한우농가.
이곳에서 백마리의 소를 키우는 김영학씨는 요즘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30여년간 소를 키워왔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어렵기는 처음입니다.
10여년전 일본 방문을 통해 일찌감치 고급육 생산에 눈을 돌렸지만 전문지식이 없다보니 어려움이 많았던 김씨는 최근 반가운 일이 생겼습니다.
지난달부터 지역 한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축협에서 운영하는 한우대학이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 김영학 / 울산시 울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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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축협은 지난 3월부터 모두 3개월 과정의 한우대학을 열어 매주 화요일마다 농민 60명을 대상으로 전문 축산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급육 생산기술과 질병예방, 인공수정 등 한우의 고급화뿐 아니라 한우 브랜드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강의를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정웅 / 울산축협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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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축협은 한우대학에 수강 중인 농민들과 올해 말에 지역 첫 한우브랜
김형열 / JCN 기자
-"수입육의 파고를 넘기 위해 한우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가운데, 한우대학이 그 해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jcn 뉴스 김형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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