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좌측 3번째)와 임직원들이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우측 첫번째)를 예방하는 모습 [사진제공 = 이라크 총리실] |
4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아바디 총리는 최 대표이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이라크 국영은행장들에게 안정적인 공사대금 지급을 위해 한화건설과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이라크의 수도인 바그다드 중심부와 연결하는 '신규 고속도로 건설' 요청과 분양 활성화를 위해 이라크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특히 총리 면담 직후 이라크 정부로부터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대금 약 1억7000만 달러를 수령했으며, 올해 1분기 중 2억 달러 이상의 추가 수금도 가능할 것으로 한화건설 측은 내다봤다.
대규모 재원을 확보한 한화건설은 입금 감축,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 누적 수주액은 총 101억 달러(한화 약 11조원)이며, 현재 공정
최 대표이사는 "비스마야 신도시는 한국과 이라크가 국가적 동반성장을 이뤄나가는 한국형 신도시의 수출의 좋은 예"라며 "이라크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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