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락앤락의 연간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4763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30.5%와 14.9%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사드 이슈로 인해 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18.4%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는 수익성 개선에 더욱 중점을 두며 유휴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현재 매각을 통해 1000억원 이상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락앤락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비나 공장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여 330명의 생산인력을 감원했다. 본사의 수출 사업부도 동남아 법인으로 이전 진행하고 있다. 중국 만산법인은 오는 3월에 소주법인으로 통합작업이 진행된다. 이 같은 공장
이선화 연구원은 "락앤락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생활용품 브랜드 업체를 인수해 밀폐용기라는 메인 제품의 피로도를 줄이고 글로벌 생활용품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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