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분양시장 `스타트`…6곳 3221가구 청약

↑ 지난 5일 개관한 춘천파크자이 견본주택에 사흘간 내방객 3만2000여 명이 몰렸다. [사진 제공 = GS건설]

1곳 청약에 불과했던 새해 첫 주와 달리 이번주엔 6곳 3221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청약시장 문을 열었다. 특히 주요 택지지구 등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청약 물량을 다수 선보인다. 견본주택시장도 힐스테이트 동탄2차를 비롯해 전국 9곳 4742가구가 개관하며 분양 예열에 들어갔다.
우미건설은 10일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 A20블록에 들어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85가구 규모로 전량 일반 분양된다. 별내지구 내 대부분 단지가 입주를 마쳐 생활기반 시설 전반이 잘 갖춰졌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헬스장,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경로당, 독서실 등이 제공돼 단지 내에서 웬만한 활동이 가능하다.

같은 날 GS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44-10 일원에 조성할 '춘천파크자이'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15~30층, 7개동, 전용면적 64~145㎡, 총 965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남춘천초·중학교와 남춘천여중 등이 밀집해 있다. 롯데마트, 춘천고속버스터미널 등 교통 및 생활 인프라스트럭처가 잘 구축돼 있다.
춘천 최초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 춘천파크 자이는 5일 견본주택 개관 후 주말 3일간 3만2000여 명의 내방객을 모았다. 분양대행사 측은 "견본주택 외부에 설치된 대형 텐트에 긴 줄이 형성되면서 안내원들의 통제 속에 입장이 진행됐고, 내부 역시 모형도 및 유닛에서 설명을 듣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견본주택은 전국 9곳 4842가구가 문을 연다. 한국토지신탁은 9일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55-2 일대에 들어서는 '강릉 영진 코아루 비치테라스'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0~50㎡, 총 298가구 규모다. 약 3㎞ 내에 주문진초, 주문진중, 주문진고, 강릉공고, 강원도립대 등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현대건설은 1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블록 '힐스테이트 동탄 2차'의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8층, 4개동, 전용면적 54㎡ 아파트 443가구와 전용면적 22~42㎡ 오피스텔 236실로 총 67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이마트 동탄점, 코스트코 공세점, CGV 동탄점 등이 있다. 삼호는 같은 날 경상북도 구미시 사곡동 사곡지구 A1블록 1로트에서 'e편한세상 금오파크'의 견본주택을 연다.
[박인혜 기자 /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