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매년 주당 2000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전년 대비 3.6배 늘어난 규모다.
8일 삼성물산은 이사회를 열고 '2017∼2019년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배당액이 전년도 주당 550원에서 2000원으로 늘면서 배당 규모도 908억원에서 33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삼성물산 측 관계자는 "주주환원 확대를 바라는 주주 기대에 적극 부응하려는 것"이라며
한편 삼성물산은 최대주주 이재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17.08%)과 일가족이 31.17% 지분을 보유 중이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