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칫솔을 만드는 외국계 기업들이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전동 칫솔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이 없어 외국기업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전동 칫솔을 판매하고 있는 대표적인 외국 기업은 필립스와 오랄비, 파나소닉 등 모두 3곳.
국내에는 아직까지 전동칫솔을 만드는 기업이 없기 때문에 국내 전동칫솔 시장은 외국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기업들마다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국내 시장 규모를 늘리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동 칫솔에 음파 세척기능을 더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 필립스는 28일간의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을 강조하며 신제품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데이빗 휴즈 / 필립스 마케팅담당 이사
-"한국에서 '28일의 약속'이라는 캠페인을 펼치는데 28일 사용 이후의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기 때문에 환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고 소닉케어에 대한 제품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환불 프로그램을 통해 임상을 거친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구강관리 전문 브랜드 오랄비도 이달초 치아와 함께 혀까지 닦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파나소닉도 다양한 전동 칫솔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이처럼 2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이유는 일반 칫솔에 비해 전동 칫솔의 판매 가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격에 민감한 국내시장에서 이들기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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