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IBK투자증권 |
디앤씨 미디어는 파피루스, L노벨, D&C 북스 등의 소설 브랜드를 보유한 소설 콘텐츠 공급업체(CP·Contents Provider)로 지난해 8월 상장했다. 2016년 기준 348명의 작가와 계약했고 733편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 장르 별 소설 브랜드 6개와 디앤씨(D&C)웹툰, SL코믹 등의 만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600권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생산하며 국내 1위 웹소설 CP사로 자리매김했다.
문경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웹소설·웹툰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가 소설을 만화화 시킨 노블코믹스를 적극적으로 육성 중"이라며 "디앤씨미디어는 지난해 4월 카카오페이지의 운영사인 포도트리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현재 포도트리는 디앤씨미디어의 2대 주주로 18.39%의 지분 보유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에도 보유 소설의 웹툰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흥행이 입증된 소설을 다작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웹툰 시장 성장의 주요 수혜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웹소설과 웹툰 시장의 특징은 소설은 과금률이 높지만 성공한 작품이라면 웹툰의 인지도가 더 높다는 것이다. 디앤씨미디어는 흥행한 웹소설을 재구성하여 웹툰으로 재차 흥행시키며 웹툰과 웹소설 두 개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로 인해 디앤씨미디어는 소설과 만화 팬층을 모두 확보하며 콘텐츠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문 연구원은 "디앤씨미디어는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의 유료화 물결에서 수혜를 입은 대표적 기업"이라면서 "대표작 '황제의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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