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직제 개편을 통해 혁신과제 수행 조직인 애자일(Agile·유연하고 민첩한 대응)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애자일은 새로운 기업 문화 구축을 포함한 '역량 파괴적 혁신 과제'와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 확대, 대고객 마케팅 체계 전환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회사는 본부 내 인력과 자원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본부주도 자율 조직제'도 도입키로 했다. 본부장이 주요 현안과 전략적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직을 재설계하고 가용 자원도 집중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글로벌사업부를 확대 개편하고 프로세싱 대행 사업을 수행할 'PA추진부'와 빅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전략본부'도 새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본부 조직은 기존 '10본부 38부 3센터'에서 '11본부 39부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직제 개편은 창의적이고 역동적으로 작동하는 조직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카드 비즈니스 수익성 감소 등 경영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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