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험사 대출 1건, 카드론 2건(최근 6개월 신규) 등 총 3건의 대출이 있습니다. 대출이 여러 건이다 보니 대출마다 이자도 다르고 관리가 힘들었어요. 그러던 중 최근 주거래 은행에 문의해 보니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기존 3건의 대출을 주거래 은행 한 곳의 대출로 상환해 대출 건수를 1건으로 줄이면 신용등급 상승에 도움이 되나요?"
12일 국내 한 개인신용평가회사(이하 신평사)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신용 Q&A' 코너에 올라온 질문이다.
질문은 현재 보유한 비은행권 대출 총 3건을 1건의 주거래 은행 대출로 상환해 대출 건수를 줄이는 동시에 1금융권(은행권) 대출로 갈아탈 경우 신용등급에 유리한지에 대한 내용이다.
신평사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처럼 비은행권에서 받은 여러 건의 대출을 은행권 대출 1건으로 전환할 경우 앞서 최근 6개월 내 대출(카드론)로 인해 일시적으로 신용평점에 변동(하락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은행권 대출 보유가 신용평가에 좀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대출정보는 은행권 또는 비은행권 등 대출을 받은 업권이나 기관수, 대출금액, 신규개설 및 해지 일자, 보유기간, 담보여부, 상환비율 등 다양하게 신용평가에 활용된다. 이 때문에 대출 발생이나 해지 또는 보유기간 중에도 신평사는 리스크 변화를 예측해 신용평점 상승 또는 하락 요인으로 반영하고 그 결과로 신용등급이 변동하기도 한다.
※ '신용등급'이란 개인의 금융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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