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원 외교에 대해 한승수 총리는 자원부국의 에너지와 우리의 개발 경험을 서로 주고받는 쌍방형 외교를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혁신도시 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경제발전 등을 재평가해 정책의 재조정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한승수 총리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중앙아시아 4개국 순방에 대해 쌍방형, 팩키지형 외교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 "실질적으로 자원협력 관계를 돈독히하고, 우리가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1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개발 경험을 나눠 그 나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한 총리는 이어 자원은 에너지도 있지만 광물 자원도 있다며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 자원이 있는 나라는 어디든 찾아가겠다며 우리나라 경제 100년 대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습니다.
혁신도시와 공기업 이전 문제 등에 대해서는 부분적인 정책의 재조정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 "국민 동의라든가 경제발전에 반하는 것이라면 균형발전 정책이지만 기여하지 못하는 것이라면 정책의 재조정이 있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등 관련기관간 통폐합 문제에 대해, 통합을 해도 세계 굴지 기업과 비교해 자본규모가 취약하다며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 혁파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정부 주도가 아니라 민간 주도로 가려면 역시 활력있는 시장 경제가 작동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규제 혁파 등 민간분야에서 투자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한 총리는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 "4조8천억 원 정도라도 다시 공공부문을 통해 수요창출에 쓴다면 경기 부양이 아니라 경기 중립적인 지출이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또 오는 7월 훗카이도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 "종전과 다르게 자원문제와 기후변화를 심도있게 담당하고 있습니다. 총리실은 미래부이면서 세계 국가부이기도 합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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