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외기업 정보 업체 '38커뮤니케이션'과 IPR컨설팅 기업 'IR큐더스'가 투자자 대상으로 한 온라인 IR 서비스 영역을 K-OTC 시장까지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상장예정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IR 서비스를 제공했던 양사가 이번에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시장인 K-OTC 시장에 소속돼 있는 비상장기업까지 확대해 K-OTC 시장의 IR 활성화에 나섰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K-OTC 시장에는 지누스, 와이디생명과학, 퀀텀에너지, 삼성메디슨, KT파워텔 등을 비롯해 현재 121개 기업이 소속돼 있다. 이 중 카페24와 같이 코스닥 상장을 진행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 38커뮤니케이션- K OTC 메인페이지 |
실제로 카페24와 같은 K-OTC 등록 기업이 38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 사이트 OTC38에서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투자 정보를 제공해 비상장기업의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38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 상장예정기업의 정보 뿐 아니라 K-OTC와 코넥스 시장의 다양한 기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울러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업을 잘 아는 양질의 투자자를 유치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
IR큐더스 관계자도 "투자정보가 부족했던 K-OTC 시장 등록 기업들의 투자정보를 국내 최고 장외시장 사이트에 제공하게 되면 보다 많은 투자자가 기업을 이해할 수 있어 기업의 지속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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