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의 당청회동에서 "광우병에 대한 정치적 접근은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정청은 광우병에 대한 여론이 왜곡됐다며 이에대한 정확한 실상을 알려나가기로 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청와대에서 2차 정례회동을 갖고 최근 광우병과 관련한 여론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광우병 문제를 정치적으로 접근해서 국민들에게 전달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대통령은 이 문제가 정치적인 문제로 접근해서 사회 문제로 증폭시켜서는 안된다.
정부 뿐만 아니라 당 쪽에서도 국민들의 실생활과 관련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확한 실상을 알려줘라
특히, 이 대변인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여론이 과장 왜곡 됐다며 이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 이는 전 정부의 약속에 입각해 수입을 재개한 것이다. 일각에 광우병과 관련한 여론몰이는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이에대해 강재섭 대표는 오는 6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를 갖고 광우병 문제에 대해 정부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청은 또 최근 대구 어린이 성추행 사건과 잇따른 어린이 실종사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당청은 이번 어린이날을 어린이 지키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어린이 유괴실종이나
인터뷰 : 최중락 기자
-"청와대의 여론에 대한 강력 비판은 광우병 우려와 어린이 문제 등 국민과 가장 밀접한 여론이 돌아 설것에 대한 위기감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지적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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