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조9200만원, 영업이익은 13.3% 성장한 626억원"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글로벌 부문은 지난 3분기부터 연결 반영된 인도 다슬(Darcl)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브라콤 덕분에 38.4%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국 택배 사업의 부진 등 신규 인수 법인들의 안정화 작업 여파로 매출총이익률은 전 분기와 유사한 10.9% 수준으로 예상됐다.
국내 택배 부문의 경우, B2C 중심으로 판매 믹스를 바꾸면서 평균 단가가 계속 떨어지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성장률은
방 연구원은 "외형 성장이 처리 비용 증가 속도를 상쇄하지 못하면서 택배 마진율 개선을 제한할 것"이라며 "시스템을 효율화한 곤지암 허브 터미널을 가동하는 2분기 이후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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