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출시를 앞두고 스마트폰 부품 공급업체들의 올해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종목으로는 삼성전기(목표주가 13만3000원), 자화전자(3만5000원), 대덕GDS(3만원)을 꼽았다.
박강호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 업종의 올해 1분기 투자전략은 애플 아이폰X 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출시"라면서 "1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애플보다 삼성전자가 더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부품 업체 중 삼성전기는 갤럭시S9 출시 수혜, 듀얼 카메
라 및 SLP 적용, MLCC 중 고부가(소형고용량) 비중의 확대로 전체 평균공급가격은 종전대비 상승할 것"이라며 "듀얼 카메라 채택으로 자화전자(OIS), 대덕GDS(R/F PCB, SLP)도 갤럭시S9향 부품 공급 증가와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