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 이달 25일부터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적용
규제 피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 등 반사이익 기대
오는 1월 25일부터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 분양권도 전매제한 규제로 묶이면서 규제를 피한 단지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지정한 조정대상지역은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개발호재가 집중돼 수요가 꾸준한 곳이다. 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있어 임대수익률도 높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를 통해 연간 임대수익률을 살펴보면, 현재(12월 기준) 조정대상지역인 화성(5.51%), 고양(5.17%), 남양주(5.66%) 등은 경기도 평균값인 5.13%를 상회하고 있다.
사실 오피스텔의 경우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수도권 조정대상지역은 입지와 미래가치가 높은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있다 보니 단기 투자용으로 구입하는 수요도 상당수 차지한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규제를 통해 조정대상지역에서 최근 분양을 진행했거나 25일 이전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내에 있어 지역에 대한 가치가 검증돼 있는 반면, 후속 분양단지들과 다르게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규제를 피해 선보인 오피스텔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동양건설산업이 동탄2신도시 C9블록에서 선보인 ‘동탄역 파라곤’ 오피스텔은 지난달 받은 청약에서 최고 70.9대 1, 평균 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인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오피스텔도 지난달 받은 청약에서 최고 207.54대 1, 평균 56.8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자 최근 동탄2신도시의 동탄테크노밸리 핵심 입지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단지는 오는 25일부터 동탄2신도시 오피스텔에 적용되는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아,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140실(원룸 기본형 84실, 원룸 다락실형 56실), △42㎡ 96실의 총 236실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 원룸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은 동탄테크노밸리 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가 기대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이미 입주가 완료된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해 지역 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등이 연계된 업무시설이 입주 중에 있으며, 그린파워, 모베이스 등이 입주 예정이다. 또한 인근에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대형 종합병원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있어 직장인 수요를 대상으로 배후수요 확보도 가능하다.
오피스텔의 경우 붙박이장, 콤비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을 제공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의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이 오피스텔은 1~2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변형을 줄 수 있도록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22㎡B의 경우 단층 이외에 별도의 다락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을 넓혔으며, 1.5룸 타입의 전용 42㎡의 경우는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일은 19일(금)이다. 계약은 22일(월)부터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