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는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10m 높이의 파도가 사람들을 집어 삼켰습니다.
김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온한 주말 오후 바닷가.
죽도 해안의 갓바위에는 서해안의 봄 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행복한 주말의 여유도 잠시였습니다.
잔잔한 바다에 파도가 잠시 이는 듯 싶더니 순식간에 집채 만한 파도가 사람들을 집어 삼킵니다.
방파제 쪽에 내려가 있던
간신히 파도를 피한 사람들이 바닷 속으로 사라진 이들을 애타게 찾아보지만 흔적 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단 3초만에 즐거운 주말 나들이는 참극이 되고 말았습니다.
mbn 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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