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엔지니어링은 베트남 현지 자회사가 보유한 '참프라자 아파트(Charm Plaza Apt)' 건설 프로젝트 중 일부(토지·건설 프로젝트)를 매각하기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참엔지니어링은 2007년부터 베트남 건설사업(아파트·리조트·호텔 등)에 진출해 5개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해왔지만, 본사의 유동자금 확대 필요성을 이유로 베트남 사업부 매각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첫 신호로 지난해 6월 Charm IT Center(손자회사)가 현지 대학교와 매각 계약을 체결했고, DCT Partners Vietnam의 이번 합의서로 두번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DCT Partners Vietnam은 참엔지니어링의 자회사인 디씨티파트너스가 2008년 7월 설립한 법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에 따라 베트남의 행정절차가 완료된 후 바로 실질적인 본계약이 체결된다"며 "매각 완료 시 대금을 전액 국내 회수해 회사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