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최경주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번째로 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다음달에 만 스물 세 살이 되는 앤서니 김은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미 프로골프, PGA 투어 데뷔 2년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앤서니 김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와코비아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를 기록해 4라운드 합계 16언더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위 벤 커티스를 5타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렸을 뿐 아니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갖고 있던 대회 최소타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앤서니 김은 최경주에 이어 한국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PGA를 재패한 선수가 됐습니다.
앤서니 김은 우승을 확정짓은 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985년생으로 다음달 만 23살이 되는 앤서니 김은 대회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습니다.
한국명이
이번 대회에서 짐 퓨릭은 7언더 공동 6위, 비제이 싱이 4언더 공동 17위에 머물렀으며, 양용은은 4오버 공동 62위로 부진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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