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CO에 대한 IBK투자증권의 실적 추정치 변경 내역. [자료 제공 = IBK투자증권] |
POSCO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15조6000억원, 영업이익 약 1조1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의 추정치 평균에는 소폭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다.
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로 개수와 설비 합리화로 생산량과 판매량이 감소했고 일회성 비용으로 1000억원이 반영된 부분이 아쉽다고 평했다. 다만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량 증가, 내수판매 확대, 국제 제품가격 상승으로 인한 해외 철강 자회사·E&C·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개선, 삼척화력발전 재개는 일회성비용 리스크에 완충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철강가격 상승으로 올해도 철강사들의 수익성 지표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국제 제품가격 강세로 POSCO의 해외 철강 자회사
한 연구원은 "지난 2014~2017년 구조조정이 추가적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져 기업의 본질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중국 철강 시황의 강보합세와 추가 제품가격 인상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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