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전에는 은행 한 곳을 이용했었는데,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신용카드 발급, 마이너스통장, 적금 등의 욕심을 내다보니 거래하는 은행이 많아졌습니다. 앞으로 대출 받을 일이 점점 많아질 것 같습니다. 주거래 은행과의 꾸준한 거래가 신용등급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얘기가 있는데, 정말 이렇게 하면 신용등급에 도움이 될까요."
개인신용평가회사(이하 신평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신용 Q&A 코너'에 올라온 질문이다. 요약하면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신용등급 상승에 도움이 될지 여부에 대한 문의다.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는 신평사에서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체 수집한 고객 정보와 별도 구축한 신용평가모형 등을 활용해 대출 심사에 기준이 되는 신용등급을 산출한다.
따라서 여러 곳의 은행과 거래를 하기 보다는 주거래 은행을 설정해 급여이체, 매월 나가는 각종 요금의 자동이체, 적금 등을 관리하면, 은행 자체에서 평가하는 신용등급 향상뿐만 아니라 나아가 신용관리에도 간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거래 은행의 자체 신용등급이 높다면 특히, 향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대출 등의 거래에서 금리 인하 등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 '신용등급'이란 개인의 금융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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