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문을 연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제공: 제일건설] |
지난 26일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지구에서 문을 연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제일건설)과 ‘중흥S-클래스 트와이스’(중흥건설)의 모델하우스에는 몇 일간 지속된 한파에도 불구하고 적잖은 투자수요가 몰렸다.
민락2지구 7-1블럭에 들어서는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은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 64·84㎡ 288실로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2층에는 1만7000여㎡의 스트리트형 상가 ‘애비뉴모나코’가 들어선다. '민락2지구 중흥S-클래스 트와이스'(자족7 SF1-3블록)는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 27~84㎡ 546실 규모다. 이 사업장 역시 지상 1~2층에는 약 1만3000㎡ 규모의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민락2지구의 다양한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작년 6월 개통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통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동봉산역으로 직행하는 BRT(2019년 운행예정)와 지하철 7호선 연장(2025년 개통예정), 의정부~군포 금정구간 GTX 노선이 계획 중돼 있다.
또한 중심상업지구 내에 이마트,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이 운영 중이며, 송산초를 비롯해 민락초·중, 충의중, 송현고 등 교육시설도 갖춰져 있다.
◆ 비슷한 입지, 다른 오피스텔·상가 구성
두 사업장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1~2층)과 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됐다는 점은 같지만 구체적인 상품구성은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실형태다.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은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전용 64·84㎡로만 구성돼 신혼부부나 공간분할이 필요한 세대에 적합하다. 이에 비해 ‘민락2지구 중흥S-클래스 트와이스’는 실 형태(전용 27~84㎡, 1~3룸)가 다양하다.
여러 수요층이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용적률이 395%로 거주 쾌적성 면에서는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325%)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평균 분양가격도 3억원 미만인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보다 ‘민락2지구 중흥S-클래스 트와이스’(3억원 이상)가 조금 더 높다.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은 채광 및 통풍에 유리한 3~4베이 평면설계, 드레스룸 및 주방 다용도실, ‘ㄷ’자형 주방 설치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3~5층(일부 실) 2.7m 천장고(지상 6~9층 2.4m) 적용, 최상층(일부 실) 복층형 설계가 도입됐다. ‘민락2지구 중흥S-클래스 트와이스’는 민락2지구 최초로 전 실에 4.3m 높이의 다락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중심상업지구와 맞닿아 들어서는 만큼 두 사업장 모두 상업시설에도 공들였다. 민락2지구 내 상업시설 면적 비율은 약 1.9%로 수도권 내 여느 택지지구에 비해 낮아 상권 경쟁력이 높고 상권도 빠르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단지 내 상가인 '애비뉴모나코‘는 키즈·뷰티·쇼핑·문화·외식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HMG(시행)는 다양한 연령층이 몰리는 지역 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나코‘ 스타일의 로맨틱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민락2지구 중흥S-클래스 트와이스’는 가시성이 높은 중앙분수광장을 갖춘 개방형 테라스 상가로 조성된다. 일부 호실은 6.2m의 높은 층고로 설계해 개방성 및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단지 중앙에는 하늘정원 등 휴식과 여가활동을 위한 쾌적한 휴
청약일정은 하루 차이로 다르다. ‘민락2지구 중흥S-클래스 트와이스’의 청약 및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오는 29일, 30일이며, 계약은 31일~2월 1일이다.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은 30일 청약, 31일 당첨자 발표 후 2월 1~2일 계약을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