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의 꽃’인 상가 시장의 강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알짜배기 분양 상가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질 전망이다.
지난 2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시장 동향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중대형 및 집합상가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각각 0.2%, 0.1% 상승했다. 또 지난해 상가 수익률은 6%대로 채권(2%대), 금융상품(1%대)은 물론 주택(1.48%), 토지(3.55%) 등 다른 투자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 또한 과열 양상을 보이자 정부는 8.2 부동산대책을 통해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의 전매제한 기간을 강화(지난 25일부터 시행)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오피스텔보다 비교적 규제가 적은 상가로 투자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상가는 업무시설(오피스)과 비교해도 공실률이 낮고, 투자수익률은 높아 투자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조사에서 지난해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11.9%, 중대형 상가 9.7%, 소규모 상가 4.4%로 조사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상가는 다른 상품에 비해 투자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잘 선별해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며 “유동인구나 상주인구가 풍부한 지역의 핵심상권에 위치한 상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탄2신도시 내 중동탄 27-1, 2블록에 들어서는 우성스타시티는 동탄신도시 내에도 보기 드문 대로변 사거리 코너상가로 2월초 분양을 시작한다. 배후에 13개 단지 1만2000가구, 4만여 명의 고정수요가 밀집된 항아리상권 입지다. 향후 조성 예정인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인 신주거문화타운 2만여 가구, 6만여 명 주거지의 초입에 유치한 상가로 향후 이용객 증가가 기대된다. 동탄트램역(예정) 초역세권 상권으로 병점~동탄역~2동탄의 생활권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2동탄의 핵심입지 상권이다.
청라국제도시의 청라 커낼웨이변에 위치한 수변 스트리트몰 ‘청라 커낼에비뉴’는 대지면적 1만1005m² 규모에 수변층과 1~4층으로 구성된다. 청라국제도시는 약 9만명에 달하는 거주수요를 확보한 데다 최근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시티타워와 루원시티, 하나금융타운, 스타필드 청라, 7호선 연장선 확정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상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의 2021년 상반기 착공이 확정돼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6km가 건설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수변공원과 맞닿은 스트리트몰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가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왕복 1.7㎞에 달하는 수로변에 연면적 약 1만7500평의 국내 최대 규모의 유럽형 스트리트 수변상가로, 수변상업지구 내 반경 1㎞ 내에만 고정배후수요가 2만여 가구에 달한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 장기역 개통 예정으로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6‧7차가 분양중이며, 오는 4월경 8‧9차 분양 오픈 예정이다. 수로변 길거리 공연, 프리마켓 등의 이벤트를 실시해 방문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평택국제화신도시 택지개발지구인 소사벌지구의 업무시설용지에 그린시티타워가 상가 및 오피스를 공급한다. 1~2층 상가 및 3~7층 업무용오피스로 신축되는 복합타워로 300m 이내에 1만여 가구의 배후세대를 확보했다. 인근 평택 지제역 SRT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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