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이 올해 6% 넘어서는 등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입액 역시 크게 늘면서 자동차 수출액의 10분의 1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수입 자동차가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판매 가격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분기 국내에 수입된 자동차는 액수로 따졌을 때 8억12만 달러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수출된 국산차는 83억1천만 달러입니다.
외국산 자동차 수입액이 국산 자동차 수출액의 10분 1에 달하는 셈입니다.
지난 2001년만 해도 자동차 수입액은 전체 수출액의 3.6%에 그쳤지만 꾸준히 늘어나면서 올들어 9%를 넘어선 것 입니다.
이는 국산 수출차보다 가격이 비싼 고부가가치 차량 수입이 전체 제품의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강철구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
-"수입차 시장이 늘어나면서 수입차들은 대당 가격이 높기 때문에 전체 자동차 수입액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국가별로는 여전히 독일로부터의 수입이 많은 가운데 일본과 미국의 자동차 수입액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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