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개별주식선물이 문을 열었습니다.
첫 날 거래량이 7천계약을 넘기면서 무난한 출발은 했지만 일부종목 쏠림현상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거래세 면제와 낮은 증거금 등으로 관심을 끌었던 개별주식선물이 무난한 출발을 했습니다.
녹취 : 신광선/ 증권선물거래소 과장
-"거래량, 투자자별 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주식선물은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첫 날 거래량은 7330계약, 거래금액은 166억원이었습니다.
개인 비중이 54%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이 28%, 기관은 17% 였습니다.
하지만 15개 종목 중에서 국민은행과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로만 거래가 집중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거래 첫 날인 점을 감안할 때 성공적이었으며 특히 외국인의 비중이 28%를 넘어섰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최창규 /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외국인들의 참여가 적극적이었다. 외국인들은 대차거래, 주식을 빌려서 하락에 대비하는 투자를 많이 했었는데 이런 거래를 주식선물로 대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선물이 현물의 주가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은 점과 투기세력이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 개별주식선물 만기가 채 한달도 남지않은 점 등은 불안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부족한 부분은 점차 보완해 나갈 것이며 특히 투기 세력 개입
녹취 : 신광선 / 증권선물거래소 과장 -"지수선물 불공정거래를 감시 할 감시시스템이 완성됐다. 호가와 거래량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주가 조작을 철처하게 가려낼 것이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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