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대정화금은 현재 국책과제를 통해 유전자 조작 효소군과 유도만능 줄기세포 유도인자 시약을 개발 중이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국책과제는 거대 단백질 세포 내 전송 기술인 MITT(Macromolecule Intracellular Transduction Technology) 플랫폼 기술을 채용한 단백질 소재 연구용 시약(Reserch Reagents) 개발을 위한 사업이다. 과제수행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벤처회사인 셀리버리가 맡았으며 대정화금은 참여기업으로 시약 부문을 담당한다.
유도만능 줄기세포란 다분화된 체세포에 유도인자 시약을 통한 인위적인 자극을 가해 만능분화능을 갖게 된 세포를 뜻한다. 인간의 몸을 이루는 모든 세포로 분화가능한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개념이다. 배아를 희생하지 않기 때문에 윤리적 문제가 없고 면역거부반응이 없어 현재 줄기세포 연구의 주류로 평가된다. 이런 장점 덕분에 유도만능 줄기세포 유도인자 시약의 경우 1㎎ 당 1억원을 호가할 만큼 초고부가치 원료로 알려져있다.
다만 기존 유전자 조작 효소 및 유도만능 줄기세포 유도인자 시약의 경우 효율이 낮아 시간과 비용적 부담이 컸다. 반면 현재 개발 중인 유전자 조작 효소와 시약은 MITT 기술을 이용해 이런 단점을
한편 지난 1968년 대정화학상사로 출범한 대정화금은 1986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2010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499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