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코스닥시장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6일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으로 코스닥시장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대신증권은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상장에 따른 수혜주로 로엔, 원익머트리얼즈, 고영, 메디톡스, 휴젤, 나스미디어 등을 제시했다. 이들 종목은 수급 낙수효과가 크면서 이익증가율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함께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150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을 1조7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코스닥150 종목들에 3900억원에서 7100억원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6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예상 유입액(유입 강도)이 30% 이상이고,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하는 종목, 또 주가
그 결과 로엔은 유입 강도가 56.5%로 높으면서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도 꾸준히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원익머트리얼즈, 고영 등도 높은 유입 강도와 영업이익 증가율 등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