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급등하면서 타이어 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가 4% 추가인상 계획을 밝혔고, 한국타이어도 2~3%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올들어 한 차례 올랐던 타이어 값이 또 오를 전망입니다.
금호타이어는 유가 급등으로 원가상승 압력이 커졌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오세철 / 금호타이어 사장
- "수출에서 벌고 내수에서 적자나는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 내수를 올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금호타이어는 2~3개월 후에 4%를 추가인상할 계획입니다.
올들어 5% 인상분까지 합치면 9%가 오르는 셈입니다.
금호타이어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력조정 계획도 시사했습니다.
오세철 사장은 국내 공장의 제조원가가 해외
타이어업계 1위인 한국타이어는 인상 시기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3월 타이어 값을 5% 올린 데 이어 조만간 2~3%를 추가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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