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새로 짓거나 증축을 할 때 측량을 하게 되는데요.
측량하면 줄자를 떠올리는 분들 많습니다만, 요즘 디지털 장비들이 속속 갖춰지면서 측량도 첨단화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토지나 건물의 경계를 측량할 때 평판과 줄자를 사용하는 모습은 추억속으로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측량장비들이 전국을 누비고 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속도 차이는 얼마나 될까?
여의도에 있는 지적공사의 경계를 실제로 측량 해 본 결과, 평판과 줄자를 사용하면 3명이 한조가 돼 30분이 넘게 걸리지만 디지털 장비는 한명이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인터뷰: 강호형 / 기자
-"측량장비가 국내기술로 첨단화 되면서 시간과 인력 모두 3배의 절감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런 기술은 해외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아 기술 수출과 외화 벌이에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득기 / 대한지적공사 팀장
-"본 기술은 라오스 현장에 적용시켜 정확도의 향상과 신속성을 더해 공기단축을 가져오는 결과를 거두었다."
정밀성에서도 디지털 측정은 오차 범위가 1~2cm에 불과해 분쟁 소지가 없습니다.
대한지적공사는 지적의 날을 맞아 측량서비스의 고객 만족도를 한차원 높여간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성열 / 대한지적공사 사장
-"국민들에게 측량서비스를 제공할때 최상의 디지털 정보기술을 통해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지적공사는 특히 측량기술이 첨단화함에따라 전 국토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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