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9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4분기 매출액 612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8%, 1348.4% 성장했다"면서 "당사 예상치 및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448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웃돌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3D센싱카메라 및 듀얼카메라 시장 확대로 실적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팀장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2252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4%, 24.4%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듀얼카메라 및 3D센싱카메라 검사장비는 물론 일부 신규장비가 출시돼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