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부사장)가 내정됐다. 삼성증권은 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자로 구성훈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구성훈 내정자는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3년간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일해왔다. 지난 3년간 구 내정자는 삼성자
산운용의 운용자산을 230조원으로 늘렸다.
삼성자산운용도 같은 날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성증권 전영묵 부사장을 최종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전 내정자는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자산운용본부장, PF운용팀장 등을 거친 후 2015년부터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으로 일해왔다.
[한예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