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타계한 고 박경리 선생의 영결식이 오늘(8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문학인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유해는 고향인 경남 통영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미륵산 자락에 안장됩니다.
안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경리 선생이 영원히 하늘의 토지로 떠났습니다.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문학인장으로 열린 영결식은 소설가 박완서의 조사로 숙연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습니다.
이근배 시인이 고인의 영전에 바치는 시 '하늘의 토지에서 더 높은 산 지으소서'를 낭송한 뒤 유가족을 대표해 딸인 김영주 토지문화관장이 짧은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도종환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에는 사위 김지하 시인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 각계 인사
고인의 유해는 생전에 머물렀던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을 거쳐 고향인 경남 통영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내일은 고향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경남 통영 미륵산 자락에 안장됩니다.
mbn뉴스 안영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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