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부산물을 사용한 화장품을 상처난 피부 등에 사용할 경우 인간 광우병에 걸릴 수 있다고 미 식품의약국 FDA가 밝혔습니다.
FDA는 소 단백질이 사용된 화장품을 상처 난 피부 등에 사용하거나 삼킬 경우 단백질이 흡수될 수 있음이 실험으로 확인됐다며 광우병 감염 위험이 일정부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FDA는 또 많은 화장품이 눈에 사용되고 있고 샴푸 등
잘못된 사용법 등으로 눈으로 침투할 수 있다며 눈의 결막 조직을 통한 감염 위험을 지적했습니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미국산 소의 단백질을 이용한 화장품을 생산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이번 발표로 광우병 위험 논란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