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테크놀러지의 자회사 유엠에너지는 지난 8일 경부터미널 기전설비 교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66억9000만원이다. 2014년 설립된 유엠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관련업체로 지난해말 신세계건설,미래에셋대우,법무법인태평양 및 네모파트너즈 NEC와 함께 한국지식센터에서 배터리형 ESS 설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완공 후 35년을 훌쩍 넘긴 경부터미널은 우리나라 고속도로 개발의 산 역사로 기록되지만,그동안 전기 및 냉난방 설비의 노후화에 따른 건물의 안전성 제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지난해 말 유엠에너지는 경부터미널 시설물에 대한 안전 진단 및 개선안을 제안했고,올해 계약 체결과 함께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엠에너지는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경부터미널 설비를 교체함과 동시에 쾌적한 냉방환경 조성 및 건물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부터미널은 1층 대합실과 3층 꽃도매시장이 각각 독립적인 공조시스템을 유지하게 되어 에너지 절감 및 효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젬백스테크놀러지에 피인수된 유엠에너지는 이번 경부터미널 뿐만 아니라 이마트 5개점에 대한 TESS
특히 올해 5~6월 중으로 미래에셋을 중심으로 한 ESS펀드가 출범할 경우 유엠에너지 매출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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