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및 이차전지 레이저 공정 장비 전문기업 필옵틱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2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7.0%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56.1%, 13.8% 늘어난 2854억원, 175억원이다.
필옵틱스 측은 실적 증가의 요인으로 디스플레이 공정설비 부문을 꼽았다. 플렉서블(Flexible) OLED 공정용 레이저 커팅(Laser Cutting) 설비와 레이저 리프트 오프(Laser Lift-off) 설비의 매출 증가로 디스플레이 공정설비 부문의 매출이 전년보다 약 64%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 사업부문인 디스플레이 공정설비 부문 실적이 크게 증가했고, 이차전지 공정설비 부문 또한 기존 노칭(Notching) 설비의 꾸준한 실적
한편 필옵틱스는 올해 제품 다변화를 통한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설비 투자 증가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및 신제품 발표와 레이저 응용분야 확대로 신성장 동력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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