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1일 서울 본점 1층 스타트업 IR센터에서 정책금융기관이 주도하는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2018년 Open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2016년 출범한 KDB 넥스트라운드는 지난해말까지 총 100라운드, 372개 유망 스타트업 IR을 통해 66개사, 2,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KDB넥스트라운드는 연구소·대학·대기업 스핀오프 기업 등 창업준비 단계의 스타트업 및 이미 성공단계에 진입한 벤처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추가해 기업 탄생 초기부터 성숙기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초기투자 전문 VC인 캡스톤파트너스, 국내 최대 벤처투자기관인 KTB네트워크, 글로벌 CVC인 삼성벤처, 토종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 등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외 혁신벤처생태계 동향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신년사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 금융기관으로서 신사업의 육성 및 성장지원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한 핵심조직으로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신설하여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등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 구현' 정책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혁신성장금융본부는 4차 산업
[김동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