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물량은 전주 162가구보다 20배 이상 늘어난 3000여 가구에 달한다. 본격적인 분양 훈풍이 불기 시작한 만큼 인기 주거지역에서도 분양 단지가 속속 선보일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28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195-2 일원에 짓는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에 전용면적 84~234㎡ 534가구 규모다. 단지는 신분당선 성복역이 도보 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며 자연유치원, 매봉초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반도건설은 같은 날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A4블록에 짓는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에 전용면적 74~78㎡ 527가구 규모다. 남향 위주 판상형 설계, 알파룸, 최상층 다락방(일부 가구) 등 다양한 혁신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문건설 역시 같은 날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53-2 일원에 짓는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3층에 전용면적 63~79㎡ 298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인계3호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도보 15분 거리 내에 수원매화초를 비롯해 유신고, 아주대 등 다양한 학군이 조성돼 있다.
견본주택은 1400여 가구가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29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보라매 2차'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 동에 전용면적 59~84㎡ 859가구 규모이며 이 중 62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신대림초, 대림중, 영신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부동
지방에서는 영남권 신(新)성장 전초기지로 거듭나는 대구국가산업단지의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에 대한 청약자들 관심이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