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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될까"…다시 `시험대` 오르는 현대차 GBC

기사입력 2018-03-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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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의 운명이 이달 말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판대에 다시 오른다.
국방부 주관의 비행안전영향평가를 포함한 수도권정비위와 외부전문위원 중심의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등 2개 평가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야 GBC의 상반기 착공이 가까스로 가능할 전망이다.
1일 서울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동 GBC 건립 안건이 이달 23일로 잠정 확정된 '2018년 제1차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재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수도권정비위를 주관하는 국토부에 최근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정비위 판단의 핵심 잣대가 될 국방부 비행안전영향평가 결과는 조만간 서울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국토부 2017년 제6차 수도권정비위에서는 회의에 참석한 국방부가 GBC 건립에 대해 비행안전영향평가와 전파영향평가 등을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갑작스럽게 내면서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지난 1월 3일 국방부와 서울시가 실무협의를 통해 국방부와 공군이 GBC 건립 시 비행안전 및 전파에 미칠 영향을 최대한 빠르게 평가해 서울시에 통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국방부는 조만간 결과 공문을 보내주기로 했다. 결과는 공식적으로 와봐야 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며 긍정적 분위기를 전했다.
GBC 건축 허가를 위해 넘어야 할 또 다른 관문인 환경영향평가 역시 이달 중 재심의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24일 서울시 주관 환경영향평가위원회 수권소위원회 심의에서는 지하수 영향평가, 주변 지역 일조 장애 등과 관련해 현대차 측이 추가 검토를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GBC로부터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한 봉은사는 최근 사찰 내 불교경전 보관 건축물인 '판전'의 유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는 등 GBC 건립으로 인한 사찰 문화재 훼손 우려에 대해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담당자는 "현대차 측에서 환경영향평가 보완 자료를 오는 9일까지 완성해 보내겠다고 알려온 상황"이라면서 "시가 서류를 접수해 심의 일정을 잡기까지 통상 2주 안팎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재심의도 이달 중순 이후로 일정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정비위와 환경영향평가위 일정이 모두 이달 내로 잡히면서 GBC 상반기 착공 가능성은 매우 빠듯해진 상황이다. 모든 행정 절차를 통과하면

통상 건축허가가 나오는 데 1~2개월, 건축허가를 받은 이후 실제 착공까지 2~3개월이 걸린다. 최대한 빨리 서둘러야 6월 말 공사 시작이 가능한 셈이다.
2021년 GBC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인 현대차 측은 공사기한을 맞추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상반기 착공을 바라고 있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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