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인바디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올해도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은 유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일 "회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7% 늘어난 269억원으로, 3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주력제품인 전문가용 인바디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한 182억원으로 외형성장을 견인했다. 인바디밴드도 해외 수출을 중심으로 44.8% 성장한 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 수출은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44.2%, 일본은 30.0%, 중국은 26.7%씩 매출 규모가 커졌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각각 46.6%, 80.7%씩 외형을 키웠
김 연구원은 "올해도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시장을 장악한 후 해외에서 법인을 설립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트니스 센터와 병원을 중심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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