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시작과 함께 분양시장이 본격 재개된다. 설 연휴와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움츠러들었던 분양시장은 이번주 네 곳 1264가구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 역시 로또 청약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자이 개포' 등 전국 다섯 곳 4872가구가 개관해 본격 성수기 준비에 돌입했다.
대림산업은 7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29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보라매 2차'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이며 이 중 62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신대림초·대림중·영신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같은 날 롯데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 일원에 회원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인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17~25층, 12개동, 총 99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54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가 위치한 회원동과 인근 교방동 일대는 향후 약 7000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견본주택 시장 역시 뜨겁다. 연초부터 주목을 받아온 강남 개포 8단지 재건축 아파트 디에이치 자이 개포가 포문을 연다.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9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611-1에 짓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올해 첫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15
같은 날 효성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택지지구 S-2블록에 들어서는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