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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대 '개포 8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160만이라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이 가격으로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분양 보증을 발급받았다. 이는 당초 알려진 4200만원선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9월 개포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됐던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분양가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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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강남구청과 협의를 거쳐 평형별 최종 분양가를 확정하고 오는 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4길 17 일대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5개동 총 1996가구 중 1690가구(전용면적 63~176㎡)가 일반 분양된다. 강남권 재건축 사업 최대 규모의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 ▲63㎡ 188가구 ▲76㎡ 238가구 ▲84㎡ 772가구 ▲103㎡ 240가구 ▲118㎡ 204가구 ▲132㎡ 42가구 ▲173㎡ 펜트하우스 5가구 ▲176㎡ 펜트하우스 1가구다. 일반분양 세대의 약 71%(1198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바로 옆에 붙어있고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이남수 신한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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