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5일 이주열 총재와 김동연 부총리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3월 FOMC를 앞두고 실시한 두 경제수장의 간담회는 최근 국내외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한은과 정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총재와 김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과 향후 정책 대응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경제수장은 최근 우리경제에 대해 "실물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내는 등 경기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대외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위험요인이 다수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3월 FOMC 결정과 향후 유럽, 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 조치와 이에 대한 각국의 강경대응 움직임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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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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