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올 상반기 해외 완제기 수출이 향후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2조 4743억원, 신규수주 2조 6775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대비로 매출은 21.4%증가하나 신규수주는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신규수주 목표가 기대보다 적은 것은 미국 고등훈련기 대체 사업(APT) 수주규모(0.3조원)를 시장 기대치보다 작게 산정했기 때문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오는 4~5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예정돼 있는 미국 APT사업 수주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이 아니라 양산 이전 개발단계의 수주를 상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APT 외에도 보츠와나, 아르헨티나 등 해외 완제기 수출에서 기대되는 프로젝트가 많다는 점은 현 시점에서 한국항공우주의 주가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지난 실적전망치 변경에서 목표주가 하향이 충분히 이뤄졌으며 현 시점에서는 올해 기대감을 판단해야 할 때"라며 "상반기 기대되는 해외 완제기 수출이 향후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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