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등 지식경제부 산하 24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장들의 사표가 수리될 전망입니다.
이어 다음주부터는 18개 기관에 대해 기관장 공모가 시작됩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 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장관이나 대통령이 기관장을 임명하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모두 28개입니다.
지식경제부는 가스안전공사와 원자력문화재단 등 기관장이 사표를 내지 않은 곳을 제외한 24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장들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임기가 도래했거나 사의를 표명한 24개 공기업과 준정부 기관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공모를 통해 후속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4개 기관 가운데 임기가 도래한 6개 기관은 이미 후속인사가 진행중이며 나머지 18개 기관은 다음주부터 공모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류와 사장추천위 심사, 재산.병역사항에 대한 검증을 거쳐 상반기안에는 인사를 마무리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임채민 차관은 원칙적으로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관료출신이나 현직 기관장 등도 응모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90개 주요 공공기관을 공모활성화 대상 기관으로 지정했습니
여기엔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등 대부분의 주요 공공기관들이 포함됐는데, 이들 기관의 임원 추천위는 외부간섭없이 공정하게 심사하게 됩니다.
다만 산업은행의 경우는 구조개편 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어 공모활성화 대상기관에서 제외됐습니다.
mbn뉴스 천상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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