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그룹은 올해 내로 온라인 사업부문 분할 및 합병을 마무리 할 예정인데, 이로 인한 신세계의 주가 상승여력이 크다고 본다"면서 "우선 합병비율 산정 시, 대개 수익가치와 자산가치를 모두 반영하는데 현재 수익성 기준으로 신세계의 가치가 낮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 총매출은 각각 1조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각각 -3억원, -126억원으로 신세계가 더 나았다.
아울러 자산화된 전산투자 등을 살펴 볼 필요가 있는데 이는 신세계와 이마트가 공동으로 지출한 것이다.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가치를 3조~5조원, 신세계의 지분율을 20~ 30%로 가정 시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8년 선행 주가주식비율(PER)이 12.7배에 불과한 상황"이라면서 "백화점의 양호한 업황, 면세사업의 고성장, 온라인 가치 재평가 등을 감안 시 저평가 됐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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