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기준으로 6거래일 만에 2450선 위로 올라섰다.
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1.14포인트(0.87%) 오른 2454.2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포인트 10.35 포인트 오른 2443.43에 개장한 후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고점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매수세는 전기전자, 제조업 등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외를 허용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과 같이 멕시코와 캐나다는 (관세 부과 여부를) NAFTA 협상까지 미뤘다"면서 "또 호주를 언급하며 장기적인 동맹국들의 경우 면제 협상을 할 수 있다고 해 한국 증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증권이 2% 이상, 건설업과 기계, 화학, 유통업,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 보험, 전기가스업 등도 강세다. 반면 철강금속과 은행은 1% 이상 빠지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 7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8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LG생활건강와 LG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2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2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06포인트(1.06%) 오른 863.00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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