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3월 6일(14:4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해외 투자자로부터 10억달러를 조달했다.
6일 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글로벌본드 시장에 나서 3년물과 5년물 채권을 각각 5억달러씩 발행했다. 금리는 각각 미 국채 3년물에서 55bp(1bp=0.01%)를, 미 국채 5년물 금리에서 85bp를 가산한 수준에서 정해졌다. 산업은행은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국가와 같은 신용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금액은 주로 기존 채무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초 제시 금리는 각각 미국채 금리 대비 70bp와 100bp를 더한 수준이었으나 투자자로부터 충분한 자금이 몰리며 낮춰졌다. 3년물에 8000만달러, 5년물에 11억달러가 각각 모였다. 투자 지역도 골고루 분포됐다. 3년물은 아시아에서 39%, 미국에서 34%, 유럽에서 27%를, 5년물은 아시아에서 42%, 미국에서 36%, 유럽에서 22%의 투자를 받았다. 투자자별로는 정부와 중앙은행 등에서 3년물 전체 물량의 62%를 가져갔고 5년물은 자산운용사가 43%를, 은행이 29%를 각각 받았다.
이번 딜로 산업은행은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