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5만여 가구가 분양된다.
1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는 5만3320가구의 택지지구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2015년(10만5585가구) 대비 절반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검단신도시가 1만2521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위례신도시가 5493가구, 양주 옥정지구가 4131가구 순이다.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분양은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직후인 2015년 10만가구가 분양된 데 이어 2016년 6만6093가구, 2017년 4만5569가구로 점진적으로 줄었다. 택지지구 추가 지정이 없고 광교, 파주, 운정, 미사강변 등 주요 신도시의 택지지구 개발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이달 한양산업개발(주)이 B10블록에서 '테라스 더모스트 동탄'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 시흥 장현지구에서는 제일건설(주)이 B-4·B-5 블록에 '시흥 장현지구 제일풍경채 에듀&센텀' 1187가구를 이달 말 공급한다. 올해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연성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2년 만에 분양을 재개하는 위례신도시에는 우미건설이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877가구를 6월에 공급하며 하반기에는 GS건설이 '위례신도시 자이'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상반기 호반건설이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186가구, 한신공영이 '인천 검단 한신더휴' 931가구, 대방건설이 '인천 검단1차 대방노블랜드' 128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