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최근 지배구조등급위원회를 개최해 SK이노베이션, 포스코, 효성 등 25사의 2017년 ESG 등급 하향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해 8월 상장회사 733개사에 2017 ESG 등급을 부여했다. 이번 등급 조정은 2017년 등급 부여 이후 하반기에 발생한 사안 중에서 환경경영(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 측면에서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훼손시킬 우려가 큰 리스크를 등급에 반영한 결과라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설명했다.
ESG 개별 등급과 ESG 통합 등급은 S, A+, A, B+, B, C, D 등 7등급으로 나뉜다.
이번 ESG 영역별 등급 조정에 따라 SK이노베이션, 대림산업, 한국항공우주, 효성, 대한방직, 서연, 오리온홀딩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휴스틸 등 10개사의 ESG 통합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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